홍광호 웨스트엔드 진출작 ‘미스사이공’, 11월 24일 개봉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 배우 최초로 웨스트엔드 무대에 오른 홍광호 출연의 세계적인 뮤지컬 대작 ‘미스 사이공 : 25주년 특별 공연’이 11월 24일 개봉한다.

뮤지컬 공연 실황 ‘미스 사이공 : 25주년 특별 공연’은 베트남 전쟁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녀의 거대한 운명을 그린 대서사시.

1989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래 전세계 28개국 300여개 도시, 15개 언어로 공연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2014년 탄생 25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이번 공연실황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 미제라블’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의 대가 카메론 매킨토시 제작으로 새로운 캐스팅,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대로 꾸며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레 미제라블 음악을 만든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와 알랭 부브릴 콤비의 장엄한 뮤지컬 넘버들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넘나들며 무대를 가득 채운다.

특히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시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베트남 인민 장교 ‘투이’ 역으로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광호는 2006년 ‘미스 사이공’ 한국 라이선스 초연에서 크리에이티브 팀과 첫 인연을 맺었고, 2014년 마침내 한국 뮤지컬 배우 최초로 꿈의 무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했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 ‘레 미제라블’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미스 사이공’의 25주년 새로운 프로덕션, ‘미스 사이공 : 25주년 특별 공연’ 실황은 스크린을 뮤지컬 열기로 물들일 전망이다.

[사진 제공 = UPI,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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