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큰 산을 넘었다. 한국이 난적 일본을 잡았다.
김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6 FIBA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 풀리그 3차전서 일본에 70-64로 이겼다. 한국은 첫 경기서 중국에 패배한 뒤 대만과 일본을 연이어 잡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이 일본을 잡으면서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결선 토너먼트 티켓 확보가 유력해졌다. 180cm의 장신이면서 가드이자 포워드 역할을 소화하는 박지현이 19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승부처서 많은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3점슛도 2개를 터트렸다. 특히 63-60으로 앞선 경기종료 3분34초전에 터트린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이후 경기종료 2분24초전 과감한 돌파로 레이업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직접 승부를 갈랐다.
이밖에 주장 박지수도 13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김민정도 16점을 올렸다. 한국은 16일 오후 7시에 인도와 풀리그 4차전을 갖는다.
[박지현.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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