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담은 뮤지컬 '영웅'(연출 윤호진 프로듀서 황보 성)이 캐스트를 공개했다.
21일 제작사 에이콤에 따르면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든든하게 자리를 지킨다. 여기에 양준모가 2010년 공연 후 7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또 안재욱이 제작사 에이콤의 수년에 걸친 구애 끝에 마침내 처음으로 안중근 역을 맡으며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이지훈이 가세한다. 기존에 안중근 역을 맡았던 배우들과는 달리 부드러운 꽃미남 스타일의 이지훈은 이미 수년 전부터 안중근 역을 맡기를 간절히 원하고 준비를 해왔다고.
여자 주인공인 외롭고 안타까운 조선의 여인 설희 역에 믿고 보는 배우 리사가 세 시즌 연속해서 캐스팅 됐다.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설희 역을 맡으며 대극장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또 정재은이 수 백 명의 오디션 경쟁자들 속에서 출중한 가창력을 무기로 또 한 명의 설희 역에 낙점됐다.
안중근과 대립각을 이루며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또 한 명의 주인공인 이토 히로부미 역에는 김도형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이정열이 함께 캐스팅 됐다. 사려 깊고 귀여운 중국인 소녀 링링 역에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허민진(초아)과 이지민이 함께 캐스팅됐다.
이 밖에 우덕순 역에 정의욱, 최재형 역에 장기용, 조마리아 역에 임선애 등 든든한 실력파 배우들이 자리를 지키며 극의 깊이를 더해준다. 이밖에 1,500명이 넘는 오디션 지원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당당히 캐스팅 된 노태빈(조도선 역), 박종찬(유동하 역) 등의 조연 배우들과 앙상블들이 역대 그 어느 때 보다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영웅'은 오는 2017년 1월18일부터 2월 2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 = 에이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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