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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측이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새 식구 합류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30일 '슈퍼맨' 측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난 뒤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직장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지용은 "맞벌이 부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한 순 없지만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보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슈퍼맨' 제작진은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육아를 해야 하는 고지용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일 하느라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시간이 없는 이 시대 아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 드리겠다"고 알렸다.
고지용은 현재 배우자 허양임과 함께 슬하에 3세 아들 고승재 군을 두고 있다. 아빠를 꼭 빼 닮은 3세 아들 고승재 군, 그리고 친구 같은 아빠 고지용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은 '슈퍼맨'에서 12월 초부터 촬영 예정이다.
[고지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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