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한석규, 20년만 현대극으로 대상 잡았다…'낭만닥터' 7관왕 (종합)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한석규가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SBS '2016 SAF SBS 연기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그맨 이휘재, 배우 장근석, 걸스데이 민아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수상했다. 20년만에 현대극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만난 한석규는 극중 김사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청률까지 고공행진 중인 만큼 대상 수상에 이견 없는 배우였다.

한석규 대상과 함께 '낭만닥터 김사부'는 7관왕을 했다. 한석규를 비롯 유연석, 서현진, 김민재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시청률 1위 '낭만닥터 김사부'의 위엄을 입증했다.

대상과 함께 SBS 연기대상을 대표한 큰 상은 한류스타상. 전문 평가 위원단 평가로 정해진 주인공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였다.

최우수연기상은 장편 드라마 부문, 로맨틱 코미디 부문, 장르 부문, 판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또 남자, 여자 나뉘어 수상됐다.

장편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대박' 장근석,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이 받았다. 특히 장근석은 MC를 맡아 진행 능력을 선보인 동시에 7년만에 상을 받아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로맨틱 코미디 부문에서는 '미녀 공심이' 남궁민과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남자 부문에서 최우수연기상을 공동수상했고, 여자 부문에서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받았다. 공효진은 이날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아 박신우 연출이 대리수상했다.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은 '닥터스' 김래원·'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닥터스' 박신혜가 받았다. 김래원은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아 상대역 박신혜가 대리수상 후 소감을 전했다.

우수연기상은 장편 드라마 부문, 로맨틱 코미디 부문, 장르 부문, 판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또 남자, 여자 나뉘어 수상됐다.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은 '대박' 여진구, '사랑이 오네요' 김지영이 수상했고, 로맨틱코미디 부문 우수연기상은 '딴따라' 강민혁, '미녀 공심이' 민아가 받았다. 이 중 강민혁은 수상 소감 중 현 시국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장르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수상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서현진은 이날 베스트 커플상과 함께 '이색 시상식' 코너에서 '키스장인상'까지 수상해 남다른 케미를 인정 받았다.

판타지 부문 우수연기상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가 수상했고, 장르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이 공동수상,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이 받았다.

공로상은 '우리 갑순이' 장용이 수상했다. 그는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늘 저를 챙겨주고 녹화나 촬영이 늦게 끝날 때면 운전 조심하라고 걱정하면서 잠 안 자고 기다리는 집사람 고맙고 사랑해"라며 "우리가 살다 보면 시행착오도 많이 하고 실수도 하고 잘못을 하는 경우가 참 허다하다. 이 해를 보내면서 그런 모든 허물과 잘못들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베스트 커플상은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서현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이지은(아이유),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가 거머쥐었다. 이들은 베스트 커플상인 만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별연기상은 장편 드라마 부문, 로맨틱 코미디 부문, 장르 부문, 판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또 남자, 여자 나뉘어 수상됐다.

장편 드라마 부문은 '우리 갑순이' 송재림·김소은, 로맨틱 코미디 부문은 '미녀 공심이' 온주완·'질투의 화신' 서지혜, 장르 부문은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원티드' 전효성, 판타지 부문은 '푸른바다의 전설' 성동일·'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소녀시대 서현이 받았다.

총 10명의 10대 스타상은 '미세스캅2' 김성령, '리멤버-아들의 전쟁'·'미녀 공심이' 남궁민, '닥터스' 박신혜,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대박' 장근석,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질투의 화신' 조정석,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이름을 올렸다.

뉴스타상은 총 10인으로 '질투의 화신' 고경표, '딴따라' 혜리, '닥터스' 김민석,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낭만닥터 김사부' 김민재, '닥터스' 문지인, '끝에서 두번째 사랑' 곽시양,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미녀 공심이' 민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백현이 수상했다.

다음은 2016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한류스타상: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장르/판타지 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닥터스' 김래원·'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닥터스' 박신혜

▲로맨틱코미디 부문 최우수연기상: '미녀 공심이' 남궁민·'질투의 화신' 조정석, '질투의 화신' 공효진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대박' 장근석, '그래 그런거야' 김해숙

▲판타지 부문 우수연기상: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장르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로맨틱코미디 부문 우수연기상: '딴따라' 강민혁, '미녀 공심이' 민아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대박' 여진구, '사랑이 오네요' 김지영

▲공로상: '우리 갑순이' 장용

▲베스트커플상 :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서현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이지은(아이유),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판타지 부문 특별연기상: '푸른바다의 전설' 성동일·'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서현

▲장르 부문 특별연기상: '리멤버-아들의 전쟁' 박성웅·'원티드' 전효성

▲로맨틱코미디 부문 특별연기상 : '미녀 공심이' 온주완·'질투의 화신' 서지혜

▲장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우리 갑순이' 송재림, '우리 갑순이' 김소은

▲10대 스타상: '미세스캅2' 김성령, '리멤버-아들의 전쟁'·'미녀 공심이' 남궁민, '닥터스' 박신혜,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 '대박' 장근석, '푸른바다의 전설' 전지현, '질투의 화신' 조정석,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

▲뉴스타상: '질투의 화신' 고경표, '딴따라' 혜리, '닥터스' 김민석, '내 사위의 여자' 양진성, '낭만닥터 김사부' 김민재, '닥터스' 문지인, '끝에서 두번째 사랑' 곽시양, '그래 그런거야' 정해인, '미녀 공심이' 민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백현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