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타격 기계'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끝내 고사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1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WBC 대표팀 예비소집을 마치고 김현수와 전화통화를 했다.
김현수는 김 감독에게 WBC 출전이 어렵다는 것을 밝히고 양해를 구했다. 당초 김현수는 WBC 출전에 긍정적이었지만 볼티모어의 벅 쇼월터 감독이 팀내 선수들의 WBC 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등 구단 내에서의 입지 등을 고려해 끝내 고사의 뜻을 비쳤다.
한편 김현수의 대체 선수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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