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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미녀와 야수'가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자랑했다.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슨, 이완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등 할리우드 톱스타가 총출연한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의 르네상스를 연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켰다.
화려한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먼저 엠마 왓슨이 아름다운 여인 벨 역을 맡아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놀라운 싱크로율의 빛나는 비주얼 외에도 다방면의 사회적인 활동에서 보여준 엠마 왓슨의 넘치는 지성미와 적극적인 태도가 독립적이고 진취적인 벨 캐릭터와 꼭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를 통해 처음 노래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노래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원작의 열혈 팬임을 자청한 엠마 왓슨은 "'미녀와 야수'의 벨은 가장 좋아하는 디즈니 여성 캐릭터"라며 "자기 의견을 당당히 밝히고 꿈을 가진 당찬 모습이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댄 스티븐스는 저주에 걸린 야수 역을 맡아 엠마 왓슨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인다. 댄 스티븐스는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원작보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야수의 내면에 갇힌 인간적인 모습을 찾는 작업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해 새로운 야수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호빗' 시리즈의 루크 에반스가 개스톤 역을, '겨울왕국'의 울라프 목소리로 인기를 얻은 개성파 연기자 조시 게드가 르 푸 역을 담당해 원작에 버금 가는 제대로 된 악역 콤비 열연을 예고한다.
더불어 야수의 성 속 저주에 걸린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 역시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톱스타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인 시계 콕스워스 역을 이안 맥켈런이, 촛대 뤼미에르 역을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 이완 맥그리거가 맡았다. 영화 '물랑루즈'를 통해 골든 글로브상 뮤지컬 부문 후보에 지명되고, 런던 영화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노래 실력을 호평 받은 그는 '미녀와 야수'에서 역시 완벽한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영화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온화한 성격의 주전자 포트 부인 역에 엠마 톰슨이, 우아하고 멋진 깃털 빗자루 플리멧 역은 구구 바샤-로가 맡아 반가움을 전한다.
'미녀와 야수'는 오는 3월 16일 개봉된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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