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사실상 확정됐던 마우로 고메즈(33)의 삼성 입단이 전면 무산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외국인타자 마우로 고메즈를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계약 협상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고메즈가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기 어려운 상태임을 알려옴에 따라 이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고메즈는 최근 “한국에 들어가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몸상태가 아니다”라고 구단에 알려왔다. 당초 고메즈는 가족과 함께 1월말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치른 뒤 괌 1차 전지훈련에 곧바로 합류할 계획이었다.
비시즌 개인훈련 과정에서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은 곧바로 다른 외국인타자와 접촉에 나섰다.
삼성은 외국인선수가 미국 등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결과를 건네받았던 기존 시스템을 변경해, 올해부터 한국에 들어와 메디컬테스트를 받도록 하고 있다.
[마우로 고메즈.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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