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가 홍광호, 김성철, 서범석, 문종원, 강연정의 프로필 사진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 메인 캐릭터를 맡은 다섯 명의 배우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10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의 주인공 인후로 변신하여 공연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홍광호는 차분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사진을 선보였다. 무언가 메시지를 던지는 듯한 홍광호의 눈빛은 '홍광호의 인후'를 한층 더 기대하게 한다. 또 다른 인후 김성철은 소년 같은 모습과 동시에 사연을 담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인후라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야망에 가득 찬 악인이자 인후의 적대자 강박사 역을 나란히 맡은 서범석과 문종원은 각자 다른 카리스마를 뽐냈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서범석과 차가우면서도 묵직한 카리스마의 문종원은 고뇌에 찬 듯한 표정으로 연구자로서의 신념과 아픈 과거가 뒤얽혀있는 강박사 자체의 모습을 표현했다.
인후에게 지성이 아닌 감성을 일깨워주는 채연역의 강연정은 그 역할에 맡게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진을 선보였다. 인후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강연정의 모습은 벌써부터 채연과 인후 사이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제작진은 "10년 만에 돌아오는 작품이라 기대가 큰 만큼 현재의 감성에 맞춰 세련되게 발전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메인 캐릭터들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들이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에서 여러 가지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는 쇼노트와 파파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 10년 만의 귀환, 천우연 작가, 장소영 작곡가, 심설인 연출 등 화려한 창작진 그리고 홍광호, 김성철, 서범석, 문종원, 강연정, 권홍석, 원종환, 심재현, 정목화, 진상현, 이유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단과 관객,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는 3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노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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