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영국왕립골프협회가 국내서 골프 세미나를 개최한다.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왕립골프협회 R&A가 오는 3월 17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지속 가능한 골프코스 유지보수 및 관리방안에 관한 골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작년 중국과 태국에서 많은 호응 속에 진행됐던 본 세미나는 올해 일본을 비롯해 대한골프협회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서도 함께 무료 개최된다.
선진 골프 경영 문화를 보유하고 한국 골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R&A는 국내외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국의 골프장 대표, 코스 개발자, 설계가, 지배인 및 코스관리팀장 등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R&A는 본 세미나에서 효율적인 골프코스 유지보수, 관리방안 등을 고취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에 대한 내용을 중점으로 두고 있으며, 골프 산업 발전 및 경영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적 사안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맡을 연사 목록에는 아시아 잔디자원센터의 수석 과학자 미카 우즈 박사를 포함 얀센 골프 코스 디자인&건설사 대표 폴 얀센, 영국의 친환경 골프장 인증기관 GEO(Golf Environment Organization)의 최고경영자 조나단 스미스, 세계적 골프 코스 설계사 Coore & Crenshaw의 공동대표 빌 쿠어 등 국제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으며, 국내 발표자로는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최준수 박사, 윤경호 잭니클라우스GC 코스관리총괄이사 등이 나선다.
R&A 지속가능성 담당 이사 스티브 아이작은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골프와 같은 토지 및 지역 기반의 스포츠가 직면한 과제들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참석자들에게 골프코스의 보수 및 관리를 위한 지속가능 솔루션과 함께 제대로 수행된 골프 코스 개발의 결과로 발생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경제적, 환경적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도미닉 월 R&A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도 “R&A는 골프 시설의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 세미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모범 사례를 수립할 수 있는 기회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17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본 세미나는 참가 신청은 3월 3일까지 R&A 공식 홈페이지 내 지속가능성 세미나 웹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R&A 아시아·태평양 디렉터 도미닉 월이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즌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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