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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청춘시대' 시즌2가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 멤버들 중 류화영의 비중이 줄고 새로운 인물이 벨에포크에 합류한다.
'청춘시대'의 이태곤PD는 16일 마이데일리에 이날 보도된 류화영 특별출연과 관련해 "시즌1에서 이야기가 일단락 된 사람이 있고 할 이야기가 더 있는 사람이 있는데, 류화영 씨 같은 경우 이야기가 거의 끝나 시즌2에서 더 이상 이야기를 만드는 게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류화영이 완전히 드라마에서 배제되는 건 아니다. 그를 위한 특별한 에피소드가 적어질 뿐 아예 그의 모습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
이PD는 "5명(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이 시즌1에 나왔다. 류화영 씨를 배제하지는 않고, 계속 만나며 이야기를 같이 진행 시킬 것"이라면서도 "따로 특별하게 할당되는 분량은 없다. 한 두회 정도 에피소드는 있겠지만 12회를 쭉 이어가는 에피소드는 없다"고 설명했다.
기존 5명의 멤버들이 모여 살던 벨에포크에서도 류화영이 빠지게 된다. 이와 관련 이PD는 "새로운 인물이 들어오게 될 것 같다"고 밝혀 새로 입주할 룸메이트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안겼다.
최근 티아라 왕따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던 류화영. 이PD는 이 논란이 시즌1에 비해 류화영의 분량이 축소되는데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라 전했다.
이PD는 "그 전에 만나서 이야기가 다 됐던 부분"이라며 "전혀 그런 건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필요하다면 그런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청춘시대'는 셰어하우스에 함께 사는 20대 여성 다섯의 고민과 일상 등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웰메이드라 불리며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시즌1에 이어 이태곤PD가 연출, 박연선 작가가 집필하며 8월 말께 JT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태곤PD와 류화영(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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