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서건창이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 9회 2루타를 때리며 사이클링히트(히트 포 더 사이클)를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17타수 1안타에 그쳤던 서건창은 1회 첫 타석에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팀이 0-1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니퍼트의 144km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7회 우전안타를 기록한 서건창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홍상삼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이는 KBO 역대 22번째이며 2016년 8월 19일 수원 kt전에서 최형우(당시 삼성)가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넥센 서건창.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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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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