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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이야기를 선명하게 풀어냈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조언이 눈에 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Palette) 타이틀곡 '팔레트'를 공개했다.
'팔레트'는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냈다. 이 곡은 아이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개성 넘치는 랩 피쳐링이 더해져 활력이 넘친다. 아이유 본인이 작사 작곡했고, 지드래곤이 랩메이킹했다.
이 곡에 대해 "스물 다섯의 내 이야기"라고 설명한 아이유는 자신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다. 쉬운 게 좋고, 가수 코린 베일리 래를 여전히 좋아하고, 보라색을 좋아한다. 지난 스물 셋의 자신을 그리워하지만, 스물 다섯의 지금이 좋다.
브릿지에 삽입된 가요계 선배이자 지인인 지드래곤의 조언이 눈에 띈다. 아이유보다 5살 많은 지드래곤은 유쾌하고 여유 있게 자신의 조언을 전한다. 스물 다섯의 아이유에게 '애도 어른도 아닌 나이'라며 '가장 찬란하게 빛이 나. 어둠이 드리워질 때도 겁내지 마'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장면이 삽입되며 감각적이다. 스물다섯 아이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내면을 한 편의 영상 화보집 같은 영상미로 연출했다. 여러 꼴로 꾸며진 아이유의 매력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팔레트'와 공동 타이틀곡인 웅장한 스트링 선율의 아이유표 팝발라드 '이름에게'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힘있는 목소리가 감동을 가득 머금었다. 작곡은 이종훈, 아이유와 김이나가 공동 작사했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가수 선우정아와 작업한 '잼잼', 샘김이 작곡한 '이런 엔딩' 등을 비롯해 총 10트랙이 꽉꽉 담겼다.
[사진 = '팔레트'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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