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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인기 BJ가 가수 아이유에게 한 성적 발언이 공개됐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연예부 기자는 "한 인기 BJ가 아이유를 겨냥해서 한 발언이 문제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4월 5일 온라인 방송에서 이 BJ가 '아이유가 좋냐? 아니면 반려견이 좋냐?'라는 질문이 들어오니까 '난 그럼 아이유다. 왜냐하면 아이유는 나한테 XX를 할 수 있잖냐'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게 논란이 되니까 '사실 나는 아이유의 6년 팬이다'라고 밝혔다"고 설명한 연예부 기자.
그는 "실제로 알고 보니까 이 BJ가 자신의 방송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아이유에 대한 성적인 얘기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한다. 아이유가 열애설이 났을 때도 '나와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지'라는 말도 안 되는 도를 넘는 발언을 계속해서 했고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성적인 발언도 계속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추가했다.
이어 "그래서 누리꾼들이 '무조건 고소당한다'고 했더니 '아이유가 나를 고소하면 영광이다. 왜냐면 아이유랑 한 번 만날 수 있잖냐'라고 했다. 완전 막무가내지. '그리고 아이유가 좋아서 그랬는데 오히려 나를 봐줄 거 아니냐', '아이유가 날 완전히 매장하려고 하면 아이유 이미지만 손상 돼'라고도 했다. 아이유가 고소를 안 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던 거지"라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이상민은 "이 BJ는 지금도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냐?"고 물었고, 연예부 기자는 "평소에도 수위가 너무 높고, 도를 넘는 섹드립을 하는 방송이었기 때문에 퇴출을 당했다"고 답해 통쾌함을 안겼다.
그러자 한은정은 "아이유 측 입장은 어떻냐?"고 물었고, 연예부 기자는 "이런 경우에 소속사는 원론적인 얘기밖에 할 수 없다. 곤란하거든.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니 그렇고 해서 지난 4월 12일 소속사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잦은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유투버 사태를 접하고 사내 법무팀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답했다.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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