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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아버지의 산소에서 오열했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유진박과 매니저 김상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국에서 세상을 떠난 뒤 한국에 만들어진 유진박 아버지의 묘소. 김상철은 유진박과 재회한 뒤 형제도 가족도 없는 그를 위해 아버지의 묘소를 수소문해 찾아냈다.
김상철은 묘비에 적힌 글을 읽어주며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의사셨다. 그러니 유진박도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의사가 됐을 것이다. 이게 너희 가족의 역사다"고 말했다. 유진박은 그런 김상철의 이야기를 가만히 경청했다.
이어 묘소 앞에서 오열하던 유진박은 조용히 바이올린을 꺼내 생전 아버지가 좋아하던 곡을 연주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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