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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문희준이 팬 보이콧 사태 이후 첫 방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 문희준은 팬 보이콧 사태에 관해 직접적으로 심경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응원한다"는 팬의 메시지에 대해서는 "울컥한다"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남겼다.
문희준은 현재 오랜 팬들의 '보이콧 선언'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져있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에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가 게재됐다.
해당 팬들은 "문희준은 솔로 활동으로 록 음악을 시작하며 거센 비난을 받았고 팬들과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했다"며 "군 제대 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며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퀼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 5가지 항목을 문제 삼았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문희준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에서는 특별한 입장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문희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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