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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여진구와 김무열이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특급 매력을 발산했다.
여진구와 김무열은 2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는 31일 영화 '대립군' 개봉을 앞두고 예비 관객들 저격에 나선 것.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다는 내용의 영화다.
김무열은 "4~5개월 동안 전국 팔도를 돌며 촬영했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다. 술자리도 자주 가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 여진구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이정재 선배는 진지하다. 연기, 장면에 대해 정말 끊임없이 고민 한다. 그 신의 주체가 되는 인물보다도 신경을 많이 쓴다. 감독님과 부딪힐 정도로 대화를 많이 나눈다"고 말했다.
여진구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진지한 스타일이다. 애늙은이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소년 같은 호기심 가득한 면모도 있다"고 전했다.
여진구는 "'대립군'은 정말 세트 촬영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여진구는 복근을 공개, 청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탄탄한 초콜릿 복근으로눈길을 끌었다. 그는 "운동을 2~3개월 정도 했다"고 수줍게 얘기했다. 김무열은 "지금 몸이 전성기다"고 추켜세웠다.
김무열은 특별한 개인기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는 물구나무를 선 채 가수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했다.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번에 '컬투쇼'에 나왔을 때도 해서 시키실 것 같았다. 그래서 어제 연습도 했다"라며 "난 시키면 그냥 한다"고 쿨남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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