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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가 관계 변화 시작을 알렸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5, 6회에서는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점점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견우와 혜명공주의 인연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의 더러워진 옷을 만지다 혜명공주로부터 '변태 색정광'이라는 소리를 듣게 됐고, 자신을 몰아가는 엽기적인 혜명공주에게 견우는 '집착 광녀'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은 혜명공주의 옥지환으로 인해 계속 함께 하게 됐다. 혜명공주에게 사연이 있는 옥지환을 견우가 잃어버리면서 두 사람은 옥지환 찾기에 나섰고, 한양을 함께 돌아 다녔다.
견우와 혜명공주는 옥지환을 찾는 과정에서 티격태격 했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지 않았고, 악연을 하루 빨리 끊어내려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 됐다.
그러던 중 관계 변화 시작을 알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옥지환을 찾는 과정에서 민초를 괴롭히는 왈짜패를 건드린 두 사람은 결국 왈짜패로 인해 위기를 맞았다. 혜명공주를 위기에 빠트리려는 정기준(정웅인)과 중전박씨(윤세아)는 왈짜패를 이용해 왈짜패가 그녀를 납치하게 했고, 이를 알게 된 견우는 직접 혜명공주를 구하러 갔다.
견우는 혜명공주를 구하기 위해 왈짜패와 몸싸움을 서슴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는 혜명공주는 마음을 졸였다. 악연으로 시작해 위기의 순간을 함께 헤쳐나가며 관계 변화가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 악연은 곧 사랑을 싣고 올 거라는 것을 확신케 했다.
6일 밤 10시 7, 8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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