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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조는 그야말로 이변이 속출했다. 그동안 상위권에 있었던 연습생들 가운데,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연습생들이 예상 외로 많았다.
16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회에는 최종 데뷔 연습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11등은 하성운(아더앤에이블), 10등 배진영(C9), 9등 황민현(플레디스), 8등 윤지성(MMO), 7등 라이관린(큐브), 6등 박우진(브랜뉴뮤직), 5등 옹성우(판타지오), 4등 김재환(개인연습생), 3등 이대휘(브랜뉴뮤직), 2등 박지훈(마루기획), 1등 강다니엘(MMO)로 최종 결정됐다.
데뷔조로 확정된 이들이 있는가하면, 탈락한 연습생들도 그만큼 있었는데 그들 중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탈락한 연습생은 김종현이었다. 김종현은 그동안 리더로서 팀 멤버들을 이끌고 어디서나 밝은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언제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조 잠정확정 멤버였다. 하지만 김종현은 14등으로 호명돼 모두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또 강동호는 13등으로, 데뷔 멤버가 되지 못했다. 강동호는 김종현과 마찬가지로 다른 연습생들을 이끌어주며 팀 내 분위기를 높인 연습생이었다. 하지만 결국 안타깝게 탈락하게 됐다. 문턱에서 아슬아슬하게 걸린 12등은 정세운이었다. 정세운은 "기획사 퍼포먼스를 하기 전에 마지막 각오를 적어달라고 했을 때,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말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는 "'프로듀스101'을 함께 했던 연습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현부터 강동호, 주학년, 김사무엘 등 초반 가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연습생들이 마지막회에서 이러한 이변을 맞닥뜨려, 그들을 지지한 많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는 충격적인 결말이 됐다. 생방송에서 11등부터 14등까지, 문자투표 중간집계를 발표한 것이 당락을 가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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