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석민이 가고 나성범이 온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좌타 외야수 나성범과 좌타 내야수 조영훈, 우완투수 정수민을 콜업했다. 대신 우타 내야수 박석민과 우완투수 이형범, 좌타 외야수 이재율을 제외했다.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 박석민과 나성범이다. 6월 들어 타격감을 끌어 올리던 박석민은 전날 타격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다. 결국 두 번째 타석 도중 강진성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박석민은 조금 시일이 걸릴 것 같다"며 "상태를 조금 더 봐야할 것 같지만 그래도 엔트리 한 번 정도(10일)만 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다려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석민이 부상으로 빠지며 나성범이 예상보다 빨리 1군에 돌아왔다. 손목 부상으로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나성범은 전날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당초 NC는 22일 퓨처스리그까지 뛰게한 뒤 콜업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하루 앞당겼다. 김 감독은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 박석민) 3명이 다 빠지면 상대팀에서 얼마나 만만하게 보겠느냐"고 조기 1군 등록 이유를 밝혔다.
[NC 박석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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