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안재욱과 소유진이 '냄비받침'에서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소유진은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냄비받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안재욱과 남다른 호흡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함께 열연한 바 있다.
우애가 두터운 만큼 거침없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재욱은 소유진이 "내 분야는 파스타다"라고 말하자 "뭐라고? 소유진은 세계에서 고기를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아침 7시 촬영이면 집에서 5시 30분에 고기를 구워 먹고 나온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소유진은 "아침에 등심 2인분을 먹고 누룽지와 된장찌개로 마무리 한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그 전날 1시까지 고기 먹다가 헤어졌는데도 다음날 먹는 거다"라며 "드라마 촬영 때 식사를 자주 같이했는데 끼니마다 고기를 먹었다. 시간 때문에 간단하게 먹으면 안 되겠냐고 해도 간단하게 고기를 먹더라. 맛에 일가견이 있다"라고 말했다.
소유진도 이에 맞서 안재욱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안재욱 아내 최현주에게 오해를 산 적이 있다"라며 "'아이가 다섯' 촬영 당시 최현주가 내게 술을 자주 먹냐고 묻더라. 우리가 회식을 해도 그렇게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알고 보니 안재욱이 우리랑 간단히 마시고 2차를 간 거였더라. 그래놓고 집에 가면 나와 술 마셨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KBS 2TV '냄비받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