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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봉준호 감독이 여러 질문에 센스 있는 답변을 내놨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온주완의 뮤직쇼'에는 영화 '옥자'의 주인공 배우 안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전화연결을 통해 봉준호 감독은 한 청취자가 다음 작품에 DJ 온주완도 출연시켜달라고 부탁하자 "'피터 팬의 공식'은 좋아하는 영화다. 조창호 감독 영화도 좋아한다. 벌써 10년이 됐다. '돈의 맛'도 되게 잘 봤다"며 애둘러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옥자'를 꼭 봤으면 하는 관객으로 봉준호 감독은 "동물과의 교감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더 빨리 몰입할 수 있다"라며 반대로 "동물을 안 좋아하거나, 동물에 대한 편견이 있거나, 동물을 지나치게 음식으로 보시는 분들도 봐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봉감독에게 안서현이란 "미자 또는 옥자"라며 "돼지 옥자가 아니라 작품 그 자체를 말 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안서현을 감동케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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