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마침내 통산 4,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KBO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승엽은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2번째서 범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삼성이 0-5로 뒤진 6회초 2사 상황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0-2에서 김성민의 3구를 공략,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이후 과감하게 2루까지 파고들었고, 여유 있게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전까지 통산 3,998루타를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통산 4,000루타를 돌파하게 됐으며, 이는 KBO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통산 루타 부문 2위는 양준혁(전 삼성)의 3,879루타다.
한편, KBO는 표창규정에 의거해 이승엽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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