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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류드라마 최우수상은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몫이었다.
제12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7(Seoul International Drama Awards 2017, 이하 SDA)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신동엽, 김정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한류드라마 부문에서는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최우수상을, MBC 드라마 '더블유'와 SBS 드라마 '닥터스'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구르미 그린 달빛'의 김성윤 PD는 "15년 간 방송현장에 있었는데 막상 올라오니까 너무 떨린다. 지난해까지는 한류드라마가 '태양의 후예' 같은 작품이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이 받아서 기쁘다. 시청률이 얼마이건 제작진의 노력은 같다. 지금도 제2의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힘을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시상식장 밖에서는 공정방송을 위해 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그 분들은 좋은 방송을 위해서 싸우고 있다. 그 노력을 꼭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는 'SDA'는 전 세계 TV드라마를 소재로 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55개국 266편의 드라마가 출품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 미디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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