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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꾼'(감독 장창원 배급 쇼박스)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사기꾼만 잡는 사기꾼들의 짜릿한 심리전과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들의 새로운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현빈), 그는 사기꾼조차 속을 수 밖에 없는 명석함, 이를 실행으로 옮길 두둑한 배짱은 물론 변신에도 능한 멀티플레이어 중의 멀티플레이어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검사 박희수(유지태)는 꾼들과 손을 잡고 의심과 밀당을 오가며 예상치 못한 한 판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박희수 검사의 비공식루트이자 저마다 능력을 자랑하는 꾼들 고석동(배성우), 춘자(나나), 김 과장(안세하)까지 팀에 합세하며 새로운 판을 위한 준비가 갖춰졌다. 타고난 연기력부터 누구라도 현혹시킬 매력, 은밀한 정보까지 빼돌릴 기술력까지 각자 실력을 한껏 발휘하며 재기 넘치는 판을 보여줄 그들은 스크린 너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그들이 잡고자 하는 희대의 사기꾼의 오른팔이자 첫 번째 타깃인 곽승건(박성웅)은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될 내공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사기꾼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들이라는 신선한 이야기는 이름만으로도 모두를 홀릴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재기 넘치게 완성됐다. 현빈은 데뷔 이래 가장 획기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보여줬던 반듯한 모습은 버리고 판을 설계하는 영리함과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런 웃음으로 신선한 매력을 방출한다. 속을 알 수 없는 검사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유지태를 필두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까지 여섯 명의 연기'꾼'들은 상상했던 모습을 과감하게 벗어난 유쾌함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꾼'은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쇼박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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