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우리은행이 10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이겼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10승3패로 단독선두가 됐다. 국내, 외국선수 할 것 없이 주축멤버들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면서 예년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은 "그저께 경기서 진을 뺐다. 어려움이 있을 줄 알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집중을 해줬다. 아직 선수들이나 팀이 안정기에 들어선 게 아니다. 매 게임 잡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틀만의 경기가 올 시즌 처음인데 몸이 무거웠다. 그래도 박헤진, 임영희, 김정은이 적재적소에서 잘 해줬다. 정은이가 3쿼터 막판 달아나는 3점슛 두 방을 잘 넣어줬다. 그게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이 들다 보니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그래도 14개를 한 것이면 나쁘지는 않았다. 앞으로 체력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아직 반도 지나지 않았다. 당분간 잘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천와에 대해 위 감독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똑똑한 선수다. 뭘 하나를 얘기할 때 빨리 캐치한다. 본인의 약점을 알기 때문에 그 부분을 도와달라고 한다. 본인이 피드백을 해준다. 나도 쓰기에 좋다. 그래도 어천와의 마인드는 좋다"라고 말했다.
박혜진의 활약에 대해 위 감독은 "1차 속공을 빨리 치고 나오지 말라고 했다. 없으면 안 되는 선수다. 다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하고 혼을 내야 한다.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 그래도 항상 잘 해준다. 감독입장에선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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