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좋아해."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34회가 24일 오후 방송됐다.
자신이 암이라고 확신한 서태수(천호진)는 마지막으로 몸단장을 하고, 주변정리를 하는 등 세상을 떠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너무나 힘든 시간을 살아온 그는 죽음이 곧 휴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집을 나온 최도경(박시후)은 낮에는 헬스장에서, 밤에는 택배 상하차장에서 고된 아르바이트 생활을 이어갔다. 그룹 황태자 시절과는 달리 냄새가 나고, 온 몸은 상처투성이인 최도경의 모습에 서지안(신혜선)의 고민은 깊어졌다.
다가온 서지안과 서지수(서은수)의 생일. 서지안과의 약속이 펑크가 난 선우혁(이태환)은 서지수에게 영화를 같이 보자고 제안했고, 영화관을 찾은 두 사람은 미묘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 날, 최도경은 크리스마스가 생일인 서지안을 위해 미역국 등 특별한 식사를 준비했다. 그리고 서지안은 최도경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으로 자신의 생일밥을 마련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신을 걱정하는 서지안에게, 최도경은 목걸이를 건넸다. 이를 본 서지안은 "신경 쓰여"라며 "내가 최도경씨 좋아하는 거 몰랐어? 좋아해. 좋아한다고"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서지수는 오르골을 통해 선우혁의 오랜 짝사랑이 서지안임을 알게 됐다. 선우혁의 마음은 조금씩 서지수를 향하기 시작했지만, 서지수는 이를 오해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