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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3연승을 거두면서 단독선두를 지켰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73-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연승을 거뒀다. 18승4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하나은행은 8승14패로 5위.
하나은행은 1쿼터 42초만에 염윤아가 김이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김단비는 우중간에서 김이슬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강이슬은 스크린을 받아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우리은행은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다. 1쿼터 4분50초만에 최은실이 좌측에서 훅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하나은행 페이스였다. 염윤아가 강이슬의 패스를 정면 중거리포로 연결했고, 해리슨은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뒤 골밑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최은실이 박혜진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로 어렵게 점수를 만들었다. 염윤아가 해리슨의 골밑 득점을 좁자 어천와가 홍보람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어천와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드라이브 인에 이어 자즈몬 과트미가 김지영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21-9 리드.
우리은행이 2쿼터 초반 어천와가 임영희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박혜진은 페이크로 김지영을 따돌리고 정면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하나은행은 김단비가 과트미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고, 김지영은 좌중간 뱅크슛을 꽂았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지역방어를 섞었다. 전체적으로 수비 응집력을 끌어올렸다. 그 사이 박혜진이 두 차례나 3점슛을 터프샷으로 만들어내면서 흐름을 돌렸다.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패스를 김단비가 골밑 득점으로 연결한 걸 제외하고 주춤했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든 홍보람의 골밑 득점을 도우며 추격했다. 2쿼터 막판 하나은행 김단비의 자유투 득점이 나왔다. 전반전은 하나은행의 34-25 리드.
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김단비가 드라이브 인에 이어 과트미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강이슬은 임영희의 점퍼를 블록으로 막아낸 뒤 우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트렸다. 해리슨은 어천와를 상대로 포스트업 득점을 올렸다. 과트미도 김단비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를 꽂았다.
우리은행은 어천와와 박혜진의 중거리슛 이후 주춤했다. 그러나 김정은이 어천와의 중거리포를 도왔고, 박혜진이 속공 3점포를 터트렸다. 윌리엄스는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올렸다. 김정은과 박혜진의 자유투, 어천와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추격했다. 어천와는 임영희의 패스를 받은 뒤 과트미를 따돌리고 레이업슛을 터트렸다. 하나은행이 염윤아의 속공 득점으로 반격하자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임영희가 버저비터 중거리슛를 꽂았다. 3쿼터는 하나은행의 54-50 리드.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박혜진이 김정은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1점차로 추격했다. 박혜진은 임영희에게 절묘하게 연결, 역전 골밑 득점을 도왔다. 김정은도 어천와의 골밑 득점을 도왔다. 최은실이 염윤아의 공을 절묘하게 차단, 임영희의 속공 득점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염윤아의 득점으로 한 숨 돌렸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임영희가 스크린을 받고 중거리포로 응수했다.
이후 어천와와 해리슨이 점수를 주고 받았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턴오버로 주춤했다. 어천와가 연이어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면서 스코어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4쿼터에 좀처럼 점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1분 전 김정은의 드라이브 인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혜진이 21점, 어천와가 20점으로 맹활약했다.
[박혜진. 사진 = 부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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