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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리 김진성 기자] "결국 국내선수들이 잘해야 한다."
선두 우리은행이 5연승을 내달렸다. 20승(4패) 고지에 선착했다. 2위 KB에 3.5경기 차로 달아나며 단독선두체제를 구축했다. 전반적으로 슛 감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박혜진과 데스트니 윌리엄스가 좋은 활약을 하면서 최하위 KDB생명을 가볍게 눌렀다.
위성우 감독 "선수들이 집중을 해줬다. 상대도 초반 기세가 좋았다. 후반전에 슛 적중률이 떨어지면서 이겼다. 하루 쉬고 하는 게임이었는데, 플레이오프를 감안할 때 타이트하게 해야 한다고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김정은은 좀 더 뛰게 하려고 했는데 5반칙을 하고 나올 줄은 몰랐다. 유리하다고 하지만, 1위가 결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결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막판까지 순위싸움이 이어진다고 본다"라고 내다봤다.
윌리엄스의 활약에 대해 위 감독은 "이 정도만 해주면 좋다. 메인 외국선수가 아니니 업&다운이 있다 어천와가 힘들 때 투입되다 보니 윌리엄스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쉽지는 않다. 상대에 따라 시간을 좀 더 주려고 했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위 감독은 "외국선수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 상대 외국선수랑 비겨주면 된다. 그리고 첫 시즌 티나 톰슨 정도를 제외하면 압도적인 외국선수를 데리고 한 적도 없었다. 결국 국내선수들이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위성우 감독. 사진 = 구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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