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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열광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화를 안 보면 평생 후회한다는 진심 어린 추천과 최소 두 번 이상 관람을 예약하는 관객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입소문 흥행 열풍이 불고 있는 것. 워너브러더스는 흥행을 기념해 준비한 관람 꿀팁을 공개한다. 이 영화는 4일 현재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1. 그거 봤어? 난 봤어!
‘레디 플레이어 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대체 몇 개나 될까? 킹콩, 건담, 아이언 자이언트, T-렉스, 간달프, 처키, 프레디, 라라 크로프트, 듀크 뉴켐, 트레이서, 마스터 치프, 오스트리치 워리어, 디지 왈린, 춘리, 혼다, 블랑카, 사가트, 류 등등등. 여기에 키티, 닌자 거북이까지 내가 본 게 실화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2회차는 기본이다.
2. ‘다크 나이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메가폰 잡을 뻔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를 크리스토퍼 놀란이 맡을 뻔 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을 수락하면서 자연스레 메가폰이 넘어갔다. 영화 팬들에게는 두 감독 중 누가 맡아도 행복한 상황이 연출됐다.
3.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놀란 감독의 부재가 아쉽다면 극중 놀란이라는 이름이 반가울 수도. 영화 속 악역인 IOI의 수장 '놀란 소렌토'는 사실 게임 기업 '아타리'의 창시자, 놀란 부슈널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리고 아타리는 영화에서도 등장한다.
4. 건담 등장
대규모 전투신에서 영화 팬들을 흥분시킨 것 중 하나는 바로 건담의 등장일 것이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맹활약을 펼치며 감탄을 자아내는데, 건담 출동 시 다이토의 "나는 건담이 되겠어"라는 대사는 원조 건담의 명대사이다.
5. 쌍둥이 소녀가 이렇게 반가울 수가!
‘레디 플레이어 원’의 연관 검색어에는 영화 ‘샤이닝’이 포함되어 있다. ‘샤이닝’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명작으로 영화 팬들에게는 필수 관람작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기 전에 ‘샤이닝’을 보면 안 그래도 재밌는 영화가 100배로 재밌다. 물론 ‘샤이닝’을 보지 못했다 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6. 트레이서가 거기도 나왔어?
또 다른 연관 검색어 '오버워치' 트레이서는 영화에 총 4번 출연한다.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면 재관람은 필수다.
7. 알고 보니 게임의 아버지
사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영화뿐만 아니라 실제 게임도 만들어 초대박을 터뜨렸던 게임 장인이다. 영화 속에 그토록 수많은 게임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도 게임 업계에서 스티븐 스필버그의 명성 덕분이었다.
8. 둠칫 두둠칫 신나는 댄스 파뤼~
영화의 주인공인 파시발과 아르테미스가 오아시스 안에서 선보이는 환상적인 무중력 댄스 장면은 삭제될 뻔했다. 제작비 문제로 프로덕션이 이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지만 스필버그 감독의 요청으로 부활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영화팬들은 IMAX와 4D 관람을 추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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