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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사기 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종수가 잠적한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소속사가 실종신고 관련 입장을 전했다.
국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종수의 실종 신고를 당장 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신고를 한다 해도 가족들이 해야 하는 것"이라며 "현재 소속사에선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전에 낸 공식입장과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이종수가 사기혐의로 피소되어 소속사인 국엔터테인먼트에서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종수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닿지 않아, 현재 이종수의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종수가 고소사건에 대하여 해명 또는 사과를 하지 않거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을 시 이종수의 매니지먼트업무에서 모든 지원을 끊을 예정"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이종수 관련해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로 당사 사무실 또는 매니저에게 협박 연락을 취할 경우 당사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수는 앞서 지인 A씨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다. 이종수는 A씨 소개로 지인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았으나 결혼식 당일 종적을 감췄다. 또 이종수는 이미 여러 건의 사기 혐의로 고소가 된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가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내용 확인 후 고소인에게 피해액을 변상하고 고소취하를 했다.
이종수는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을 끝으로 작품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종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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