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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스킨십 아빠' 최태건이 도를 넘은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광고 모델인 최태건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경찰서에 제출한 고소장 인증샷을 올리며 명예훼손, 모욕죄, 업무방해, 허위사실유포 등의 혐의로 악성 네티즌들을 고소했음을 알렸다.
이후 최태건은 온라인 매체 OSEN과의 인터뷰에서 강경 대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댓글 중에 나를 이영학과 비교하는 내용도 있더라. 나도 딸 가진 부모로서 이영학 사건에 분노하고 있는데 날 그런 사람과 비교하다니, 너무 화가 나고 억울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아빠를 성추햄범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에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내 직업이 광고 모델이다 보니 생계에도 위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태건은 지난달 21일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뒤 '스킨십 아빠'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 그의 고2 딸은 "아빠가 입뽀뽀도 하고 핥아서 싫다"라며 아빠의 진한 스킨십에 불만을 털어놨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무분별한 비난과 욕설을 남겼고, 최태건은 결국 고소에 이르게 됐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캡처, 최태건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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