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과 매일유업이 함께 준비한 ‘제수매 축구프로젝트 스쿨킥’이 수원북중학교를 기습 방문했다.
데얀, 신화용, 임상협, 바그닝요 등 수원삼성의 주축 선수들로 이뤄진 ‘제수매 스쿨킥’은 축구를 통해 학생들에게 색다른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매일유업에서 제공한 매일 바이오 발효유 제품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과 신체 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구성됐다.
야심차게 뭉친 제수매 스쿨킥은 5일 첫 활동으로 수원 북중학교를 기습 방문했다. 수원북중학교 전교생은 점심시간 이후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의 자리로 운동장에 모였다.
평소와 같은 조회 시간으로 알고있던 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특별 교생선생님을 초청했다”는 멘트와 함께 제수매 스쿨킥 선수들이 구령대에 등장하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은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하기 바빴다. 특히 남학생들은 데얀과 신화용 선수에게, 여학생들은 임상협과 장현수 선수를 둘러싸고 쟁탈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제수매 스쿨킥 선수들은 수원북중학교 대표 선수들과 9대9 축구대결을 펼쳤고 후반에는 데얀과 임상협 선수가 수원북중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경기 해설에는 수원삼성 팀 아나운서 ‘투맨’과 수원북중 학생들이 호흡을 맞췄다. 투맨은 수원삼성 선수들에 대한 전문지식으로, 학생들은 친구들의 특징을 잘 살려낸 해설로 맞서며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축구대결 이후에는 크로스바 챌린지 등 이벤트를 통해 수원삼성 선수단 친필 사인볼, 아이스 보틀, 기념사진 촬영 등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교로 매일 바이오 발효유 제품을 가득 실은 선물 트럭이 방문하며 제수매 스쿨킥 선수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매일 바이오 드링킹요거트를 선물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3골을 뽑은 수원북중 2학년 김찬영 학생은 “평소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데, TV에서만 보던 프로 축구선수와 경기를 뛰어본 것이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평생 기억할 좋은 추억을 오늘 만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심유덕 교장은 “요즘 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다. 운동장에 웃고 떠드는 소리가 사라진 것이 미안하고 아쉬웠는데, 오늘만큼은 많은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가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 준 수원삼성과 매일유업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삼성과 매일유업이 만든 제수매 축구프로젝트 스쿨킥은 수원북중학교를 시작으로 수원 지역 학교를 방문해 매일 바이오 발효유 제품 선물과 축구 대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 = 수원삼성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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