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신인왕을 거머쥐고 혜성처럼 나타난 넥센 외야수 이정후(20)가 끝내 아시안게임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한다.
KBO와 KBSA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개최하고 24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대표팀 선발에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끝내 발탁되지 못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321 4홈런 2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이정후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 "외야수는 박건우가 유일한 오른손 타자다. 코칭스태프와 회의하면서도 주전 멤버를 정할 때 좌익수 김현수, 우익수 손아섭은 결정했지만 중견수를 고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코칭스태프에서 오른손 타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이정후가 마지막에 탈락한 것이다.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외야진에는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김현수(LG), 박해민(삼성)이 포함됐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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