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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막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개최국 러시아의 대승을 견인한 데니스 체리셰프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라며 기뻐했다.
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브카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를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개최국 개막전 무패 역사를 이어갔고,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러시아는 사우디, 우루과이, 이집트와 한 조에서 경쟁한다.
이날 최우수선수는 체리셰프였다. 자고예프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전반 이른 시간 교체로 들어간 체리셰프는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사우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후 체리셰프는 FIFA 홈페이지를 통해 “(환상적인 개막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주 행복하다”고 웃었다.
이어 “두 번째 골에서는 주바가 헤딩을 떨궈줬고, 나는 그저 슈팅으로 연결했을 뿐이다. 그런데 골이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 AFPBBNE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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