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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살라는 중요한 선수다."
이집트 헥토르 쿠페르 감독이 모하메드 살라의 15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전 결장에 대해 설명했다. 살라는 이날 러시아 예카레린부르크 예카레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A조 예선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쿠페르 감독은 우루과이전 하루 전날 살라가 우루과이전에 100% 나설 것이라고 공언했다. 리버풀에서 뛰는 살라는 레알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어깨를 다쳤고, 치료해왔다. 하지만, 살라의 우루과이전 결장으로 쿠퍼 감독의 코멘트는 트릭으로 드러났다.
결과적으로 이집트는 89분간 잘 버티다 나머지 1분을 지키지 못해 0-1로 패배했다. 살라를 아낀 건 결과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쿠페르 감독은 FIFA를 통해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 매우 중요한 선수다.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루과이전 결장에 대해 쿠페르 감독은 "위험을 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부상 악화가 되는 걸 막고 싶었다는 의미다. 한 수 위의 우루과이를 상대로 무리할 생각은 없었다. 쿠페르 감독은 "다음경기는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집트는 20일 오전 3시 개최국 러시아와 A조 2차전을 갖는다. 16강에 올라가려면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한다.
[살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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