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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너도 인간이니’ 남신 Ⅲ(서강준)가 강소봉(공승연)에게 키스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강소봉은 남신 Ⅲ의 정체를 알고 놀랐다. 남신 Ⅲ가 다가오자 뒷걸음질 쳤고, 넘어졌다. 그럼에도 남신 Ⅲ가 다가오자 “오지마. 오지마. 가까이 오지마!”라고 소리쳤다. 이 때 오로라(김성령)가 나타났고, 남신 Ⅲ가 오로라의 말에 따라 강소봉을 차에 태웠다.
차에서 강소봉은 “너 뭐냐고!”라고 소리쳤고, 남신 Ⅲ는 “반가워요. 난 인공지능 로봇 남신 Ⅲ에요”라고 소개했다. 강소봉은 상처를 보며 “사람이 아니었어. 끔찍해”라고 혼잣말을 했다.
강소봉은 진짜 남신(서강준)을 봤다. 사실을 다 밝히려는 강소봉 앞에 오로라가 무릎을 꿇으며 도와 달라 부탁했다. 서종길(유오성)이 남신 사고의 배후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건넸다.
서종길과 만난 강소봉. 서종길은 본색을 드러내며 “순진한 척 그만하고 내가 원하는 거 찾아내요”라고 말했고, 강소봉은 남신 Ⅲ의 비밀을 밝히지 않았다.
강소봉은 사람들 앞에서 남신으로 바뀌는 남신 Ⅲ의 모습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급기야 남신 Ⅲ가 자신의 신상에 대해 TV에 띄워놓고 다리에 철심을 박은 일을 언급하며 “강소봉 씨도 로봇”이라며 “넓은 의미의 사이보그”라고 하자 집을 나가기로 했다.
짐을 싸 나가려는 강소봉을 남신 Ⅲ가 말리던 찰나 서예나(박환희)가 왔다. 남신 Ⅲ는 남신 모드로 바꿔 서예나와 이야기를 나눴고, 이 때를 틈타 강소봉이 집을 나섰다.
이런 강소봉을 남신 Ⅲ가 찾아왔다. 횡단보도에서 마주친 강소봉과 남신 Ⅲ. 남신 Ⅲ는 “가면 안 돼요”라며 “나 좀 도와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강소봉은 “내 앞에서 사람인척 좀 그만해요. 그 안에 뭐가 들었는지 다 봤으니까”라며 “꼼짝 마요. 또 따라오기만 해요”라고 말했다.
남신 Ⅲ는 강소봉 말처럼 그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 강소봉은 남신 Ⅲ에게 돌아와 “무섭지도 않아요? 그러다 죽으면 어쩌려고 그래요”라며 소리쳤다. 남신 Ⅲ는 다시 한 번 강소봉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남신 Ⅲ는 “강소봉 씨는 날 잘 알잖아요. 잘 아니까 더 잘 도와줄 수 있잖아요. 다른 사람들이 강소봉 씨처럼 놀라지 않게 도와주세요. 내가 실수하지 않게, 들키지 않게”라고 말했고, 강소봉의 마음이 흔들렸다. 강소봉은 “본부장님도 나 도와줬잖아요. 빚 갚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의 관계가 한결 가까워졌다.
서예나는 혼전계약서 조건을 다 받아들이고 남신과 결혼하겠다고 남건호(박영규)에게 말했다. 지영훈의 거절하라는 손짓을 본 남신 Ⅲ는 인터넷에서 거절 방법을 찾았고, 다른 이성을 이용해 거절하기로 했다. 이에 남신 Ⅲ가 문밖에 있던 강소봉에게 키스했다.
한편 이날 오로라는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 Ⅲ의 몸에 남신 Ⅲ가 알지 못하는 킬 스위치가 있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진짜 신이가 일어나면 가짜 신이는 없어져야 하니까”라며 킬 스위치를 만든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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