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월드컵 ‘첫 승’에 실패한 아이슬란드의 헤이미르 할그림손 감독이 16강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이슬란드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볼고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겼던 아이슬란드는 나이지리아에 패하며 1무 1패(승점1)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아이슬란드는 남은 최종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리해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할그림손 감독은 “솔직히 패배 없이 월드컵을 치를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어렵겠지만 크로아티아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아티아에 대해 “아르헨티나전을 보면 크로아티아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 예선에서 크로아티아를 이긴 적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이슬란드는 오는 27일 크로아티아와 3차전을 치른다.
크로아티아가 2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아이슬란드는 크로아티아를 이기더라도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전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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