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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르헨티나의 베테랑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최근 불거진 팀 내 불화설을 일축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려 있다.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고 크로아티아에 0-3으로 완패했다. 아직 기회가 남아 있지만 나이지리아를 크게 이기고 다른 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설상가상 팀 내분 조짐까지 감지됐다. 리오넬 메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졌다.
심지어 크리스티안 파본이 라커룸 안에서 마스체라노를 향해 손찌검을 했다는 보도까지 흘러 나왔다.
하지만 마스체라노는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과 삼파올리 감독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우리가 제기 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감독과 미팅을 통해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긍정적인 요소를 만들어야 한다”며 나이지리아전에서 반전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7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16강 불씨를 살리려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과연, 아르헨티나가 불화설을 딛고 다시 일어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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