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는 올해 신인 1차지명에서 '유일한 선택'을 했다.
바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대졸 신인을 1차지명으로 선택한 LG는 동아대 우완투수 이정용에게 줄무늬 유니폼을 입혔다.
LG는 이정용을 선발한 배경으로 "최고 151km까지 나오는 빠른 공과 안정된 투구모션, 제구력이 뛰어나다. 선발, 중간, 마무리 모두 뛸 수 있는 즉시전력감"이라고 평가했다.
류중일 LG 감독 역시 즉시전력감의 합류를 반가워 했다. 류 감독은 26일 잠실구장에서 KT전을 앞두고 이정용을 1차지명으로 뽑은 것에 대해 "즉시전력감이라 생각하고 뽑았다"라고 밝혔다.
"투구폼이나 제구력이 가장 안정적이라 들었다"는 류 감독은 "지금 우리 팀이 중간계투가 조금 약한 느낌이 있지 않나. 그런 면도 고려했다"라면서 아직 보직까지 이야기하지는 섣부르지만 즉시전력감인 이정용이 투수진에 힘을 불어 넣어주길 기대했다.
[동아대 이정용이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2019 KBO 신인 1차 지명 행사'에서 LG 1차 지명을 받은뒤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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