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본능 살아난 메시, 나이지리아전 MOM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전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메시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D조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서 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러시아월드컵 100호골이자 자신의 러시아월드컵 첫 골.

메시는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전 합계 12개 슈팅을 쐈으나 1골도 넣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선제골로 해결사 본능 회복을 알렸다. 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돌파한 뒤 에베르 바네가의 패스를 왼 허벅지로 받았다. 이후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나이지리아 골문을 갈랐다.

나이지리아를 실질적으로 구한 건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트린 로호였다. 그러나 메시의 한 방이 없었다면 아르헨티나는 더욱 위험할 뻔했다. FIFA는 메시를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했다.

[메시.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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