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없는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아시아국가로는 일본이 유일하게 16강에 오르며 우승후보 벨기에와 붙게 됐다.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치러진 G조 경기 잉글랜드-벨기에와 파나마-튀니지전을 끝으로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벨기에는 잉글랜드를 1-0으로 누르고 G조 1위가 됐고 잉글랜드는 2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로써 16강 진출국이 모두 정해졌다. 개최국 러시아가 16강에 오른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게 16강 진출팀이 됐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패하고도 콜롬비아가 세네갈을 이기면서 페어플레이점수로 조 2위가 됐다.
그러나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도 멕시코가 스웨덴에 지면서 조 3위로 아깝게 16강에 실패했다.
유럽과 남미가 대세를 이룬 가운데 제 3대륙은 일본과 북중미 멕시코가 눈에 띈다. 반면 아프리카 5개팀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고 전멸했다.
16강 최고 매치업은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의 신’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대결이다. 아르헨티나는 부진 끝에 기적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또한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의 대결도 흥미롭다.
일본은 벨기에와 16강에 붙는다. 벨기에는 G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왔다. 루카쿠, 아자르, 펠라이니, 뎀벨레, 콤파니 등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
우루과이 vs 포르투갈
스페인 vs 러시아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vs 덴마크
브라질 vs 멕시코
스웨덴 vs 스위스
일본 vs 벨기에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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