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선제골 넣고, 러시아에 PK 내줘…1-1 전반 종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이 선제골을 넣고도 러시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스페인과 러시아는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서 전반에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스페인은 4-2-3-1 포메이션이다. 최전방에 코스타가 서고 공격 2선에 아센시오, 이스코, 실바가 자리한다.

중원은 코케, 부스케츠가 맡고 포백 수비는 나초, 피케, 라모스, 알바가 자리한다. 골키퍼는 데 헤아다.

러시아는 스리백을 가동한다. 3-5-2 포메이션이다.

주바와 골로빈이 투톱에 서고 사메도프, 쿠자예프, 조브닌이 중앙에 자리한다. 좌우 측면에는 페르난데스, 지르코프가 포진한다.

스리백은 이그나세비치, 쿠테포프, 쿠드리아쇼프가 맡고 골키퍼 장갑은 아킨페프가 낀다.

스페인이 전반 12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세트피스 찬스에서 라모스와 이그나세비치가 경합을 펼쳤고, 공이 이그나세비치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후 경기는 스페인이 74대 26의 높은 점유율로 지배했다. 러시아는 주바의 높이를 활용한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다 후반 41분 러시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러시아는 키커로 나선 주바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1을 만들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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