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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원빈이 오랜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광고 관련 행사 이후 1년 만이다.
원빈은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가구 브랜드 체리쉬 강남직영점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원빈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브랜드 체리쉬에서 개최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1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날 원빈은 42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정갈한 헤어가 아닌, 과격한 웨이브 펌에도 트레이드마크인 '조각 외모'를 빛내 "역시 원빈이다"라는 호의적인 반응과 극찬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광고 행사에서만 모습을 비추는 원빈의 행보에 실망한 눈치다.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 이후 일제히 작품 활동을 중단했다. 작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아예 브라운관에서 자취를 감춘 건 아니다. 그는 다수의 CF를 통해서 근황을 전했다.
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그해 1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그는 각종 영화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던 바는 있으나 "검토 중이다"는 공식 입장만 낼 뿐, 진전된 바가 없었던 터. 아내인 이나영이 먼저 영화 '뷰티풀 데이즈' 출연을 확정하며 5년 만의 복귀를 알린 가운데, '연기하는' 원빈을 갈망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뜨겁다.
[사진 = 체리쉬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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