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가 새 감독 찾기에 돌입했다. 후보군은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10여명 안팎이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6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감독선임 소위원회(위원장 김판곤)를 개최하고 신태용 감독에 관한 평가를 진행한 뒤 다른 후보군과 경쟁을 통해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
감독선임위원회는 김판곤 위원장을 비롯해 최진철 프로연맹경기위원장, 노상래 전 전남 감독,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 김영찬 대한체육회훈련기획부장, 영국인 축구칼럼니스트 스티브 프라이스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판곤 위원장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접촉을 할 것이다. 후보군은 대략 10명 안 팎이다. 하고 싶다고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찾아 갈 것이다. 우리 철학에 맞는 후보에 우리가 접근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철학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그리고 감독 후보군의 동향을 모두 파악했다. 클럽을 맞고 있는 분들은 제외했지만, 그럼에도 여유가 있는지 살피겠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의 입장도 확인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며 “9월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새 감독을 선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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