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SK와 LG가 트레이드 마감 마지막날 선수를 맞바꿨다.
SK 와이번스는 31일 "투수 문광은과 LG 트윈스 내야수 강승호를 주고 받는 1: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SK는 "병역 의무를 마친 내야수 자원 보강을 고민하던 중 즉시전력감 불펜투수가 필요한 LG 트윈스와 이해관계가 맞아 트레이드를 단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는 "가능성이 풍부한 유망 선수를 영입·육성해 미래의 주력 내야수로 성장시키고, 문광은에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트레이드를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강승호는 2013년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LG에 지명된 유망주 출신이다.
SK는 "젊은 내야수로서 우수한 신체 조건(179cm/77kg)을 갖추고 있으며, 준수한 타격 능력, 그리고 내야 멀티 포지션 수비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10개 구단 단장의 일본 연수 기간에 양 구단 단장이 의견을 나눈 후, 이날 감독과 합의해 시행됐다. 강승호는 8월 1일 SK와이번스 퓨처스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문광은-강승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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