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에이스’ 문선민이 지난 경기 대패의 악몽을 떨치는 멀티골 활약으로 KEB하나은행 K리그1 (클래식) 2018 25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지난 22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과 전남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5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시작 4분 만에 전남 이호승 골키퍼가 펀칭해 흘러나온 볼을 다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빠른 발을 이용해 전남 수비를 헤집으며 무고사의 득점을 도왔다.
문선민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33분, 정산 골키퍼의 긴 골킥을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받은 문선민은 상대 골키퍼와 과감히 경합하며 머리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문선민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인천은 전남을 3-1로 누르며 강등권 탈출 경쟁에서 다시 우위를 점했다. 지난 라운드 강원 원정에서 7-0의 스코어로 크게 패해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던 인천은 고참 선수들의 자진 삭발과 문선민의 번뜩이는 활약을 통해 순위를 11위로 한단계 끌어올렸다.
베스트11에는 문선민을 비롯해 주니오(울산), 이동국(전북), 황일수(울산), 에스쿠데로(울산), 로페즈(전북), 김현훈(경남), 홍정호(전북), 부노자(인천), 이명재(울산), 정산(인천)이 뽑혔다.
베스트팀은 울산이고, 베스트매치는 울산과 상주전이 선정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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