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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배틀트립’에서 소유진-강래연이 보기만 해도 속이 얼얼해지는 중국 사천의 ‘빨간 맛’을 완벽히 정복하는 ‘역대급 미식 여행’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부담 없는 막바지 여름휴가’를 주제로 오나미-이수경, 소유진-강래연이 출연했다. 이번 주에는 필리핀 세부로 떠난 오나미-이수경에 맞서, 소유진-강래연이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청두’로 떠난 ‘쩐더 하오(진짜 좋아) 투어’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화교출신이자, 중국 전문가로 알려진 강래연은 “내 장점 살려?”라며 중국 여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감을 형성했다.
이어진 소유진-강래연의 청두 여행은 그야말로 ‘빨간 맛’이었다. 여행에 앞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얼마 전에 청두로 맛집 투어를 다녀왔다”면서 남편 백종원 찬스를 사용을 예고했다. 이후 소유진-강래연은 사천의 매운맛을 단계별로 정복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매운맛 1단계인 탄탄면을 시작으로 마파두부, 푸치페이피엔, 궁보계정 등 다양한 중국 사천 요리의 향연이 펼쳐져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무엇보다 매운맛의 끝판왕으로 마주한 훠궈의 타오르는 용암 같은 빨간 자태는 보는 이들의 속까지 얼얼하게 만들며 스트레스 해소에 일조했다.
그런가 하면 청두에서 꼭 들러야 할 스팟들을 콕콕 집어낸 강래연 표 여행 코스는 여행 욕구를 샘솟게 했다. 판다 생태 기지에서 만난 2018년생 쌍둥이 아기 판다의 꿈틀거림과 애교는 자동 엄마미소를 유발했고, 관착항자의 귀지 제거 체험은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더해 강래연은 판다 생태 기지를 기다리지 않고 입장하는 방법부터 비자를 발급받지 않고 청두를 여행하는 팁까지 청두 여행 꿀팁들을 대 방출해 시청자들을 혹하게 했다.
더욱이 여행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소유진-강래연의 모습은 안방극장 가득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소유진-강래연은 판다 머리띠를 장착하고 20대 못지 않는 상큼함을 내뿜는가 하면, 매 순간 느끼는 감정을 솔직한 표정과 리액션으로 방출해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16년 절친이라는 두 사람은 함께 해온 시간만큼 짙어진 케미스트리를 방출해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에 소유진은 “이번 여행이 나한테는 너무 특별 했다. 결혼하고 아이 낳고 이렇게 친구랑 하는 첫 여행이다. 진짜 다니면서도 꿈같고 되게 좋았다”면서 행복감을 표출하기도.
이처럼 소유진-강래연의 중국 청두 ‘쩐더 하오(진짜 좋아) 투어’는 연, 월차의 부담 없이 주말을 이용해 중국 사천의 빨간 맛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완벽히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설계돼 시청자들의 주말 일탈 욕구를 무한 자극했다. 이에 소유진-강래연의 중국 청두 ‘쩐더 하오(진짜 좋아) 투어’는 오나미-이수경의 필리핀 세부 ‘52투어’를 단 2표차로 제치고 최종 승리를 차지 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청두 가고파~ 먹으러 가자!”, “티켓 끊게 만드는 여행이네요”, “소유진-강래연 먹방 짱이에요”, “이 코스 그대로 여행 가고 싶어요”, “청두도 세부도 다 가고 싶어요”, “매운맛이 확 끌리네”, “훠궈 무슨 맛일까? 궁금해요”, “매운맛 먹으러 청두 가야 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배틀트립’은 수도권 4.4%, 전국 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알찬 원조 여행 설계 예능 KBS 2TV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화면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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