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가 투수 심수창과 정재원을 웨이버 공시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KBO에 심수창, 정재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우완투수 심수창은 2016시즌을 앞두고 FA 협상을 통해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이적했다.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는 단 3경기에 등판, 총 2⅓이닝을 소화하며 평균 자책점 15.4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9일 NC 다이노스전이 마지막 1군 등판이었다.
심수창은 퓨처스리그 31경기에 등판, 1승 2패 18세이브 3.57을 기록하며 1군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더 이상 한화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나서진 못하게 됐다.
2004년 한화에 입단했던 우완투수 정재원도 웨이버 공시됐다. 정재원은 올 시즌 1군서 1경기만 등판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 4승 4패 평균 자책점 4.13을 남겼다.
한화 측은 심수창과 정재원을 웨이버 공시한 배경에 대해 "젊은 투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회를 줬지만, 공의 위력이나 구종의 다양성이라는 면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원하는 팀이 있다면 계속해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선수들도 타 팀에서 기회를 얻길 희망했다"라고 전했다.
[심수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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