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안재욱이 그룹 빅뱅에게 고마워 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CJ ENM 박민선 공연사업본부장, 이지나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을 비롯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찬동(브로맨스), 이은율, 임강희, 린지, 이봄소리, 정연, 장은아, 오석원 등이 참석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작곡가 고(故) 이영훈의 명곡들로 재구성한 뮤지컬. 안재욱은 먼저 "이영훈 작곡가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재욱은 "빅뱅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관객들이 '붉은 노을'을 따라 부르는 것에 빅뱅이 일조했다는 것.
그는 "'붉은 노을'을 원래 다 아는 노래라 생각했는데 빅뱅을 통해 전체가 다 알게 됐다는 점이 무대에서 객석을 바라보며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안재욱은 커튼콜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건명 배우는 공연 끝난 후 콘서트처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커튼콜 노래를 한다"며 "저희끼리 장난했다. 나는 아직 쑥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건명은 "안재욱 씨가 대학 선배이자 써클 선배였다. 저한테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다"며 "무대는 마지막 끝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저한테 그렇게 가르치더니. 결국엔 자신이 쑥스럽다는 이유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젊은 날과 마주하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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